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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배민, B마트에서 근무할 55세 이상 시니어 근무자 채용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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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왼쪽부터)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과 김선순 서울시 복지정책실장, 희유 서울시어르신취업지원센터 센터장 (우아한형제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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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화연 기자 = 배달의민족이 서울시와 고령자 맞춤형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회사는 식품 배달서비스 B마트 물류센터에서 근무할 만 55세 이상 200여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서울시,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와 지역형 고령자 일자리 창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200명의 'B마트 시니어크루'를 채용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어르신취업센터는 구직자 풀을 제공해 고령자의 취업을 돕는다. 채용자는 B마트 물류센터에서 물품의 신선도 관리나 정리, 선별, 포장 등 업무를 맡는다.

우아한형제들은 서울 물류센터 인근에 거주하는 고령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업무강도가 낮지만 고령자가 꾸준히 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근무자는 주5일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총 4시간을 일하게 된다.

회사는 이번 협약에 앞서 15명의 고령자를 선발해 지난 1일부터 한 달간 파일럿 형식으로 일자리를 시범 운영했다. B마트 금천점에서 근무하는 이윤휘(61) 씨는 "아직 정정한데 이력서를 아무리 내도 답이 오는 곳이 없었다"며 "믿고 기회를 준 B마트가 이제 시작단계라는데 우리가 열심히 해서 회사도 잘되고 오래오래 같이 일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제휴협력실장은 "어르신들에게 최고의 복지란 일자리라는 말처럼, 어르신께 활력과 기쁨을 드리는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시니어크루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회사와 우리 사회 모두에 기여할 수 지점을 찾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way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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