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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피아니스트 신창용, 2년 만의 독주회…11월 IBK챔버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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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스톰프뮤직 제공)2020.09.25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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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피아니스트 신창용이 11월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독주회를 연다. 그의 국내 독주회는 2018년 금호아트홀 라이징스타 공연 이후 2년 만이다.

1부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베토벤의 후기 피아노 소나타 중 서정적인 아름다움이 가장 깃들어 있는 '피아노 소나타 30번'으로 첫 시작을 알린다. 이어 평론가 후네커가 "귀족적이고 명랑하며 우아한 동시에 자극적인 아이러니컬한 작품"이라고 평한 쇼팽 '발라드 3번'으로 신창용만의 다채로움을 표현한다. 1부의 마지막은 11월에 발매할 앨범에도 실릴 라벨 '밤의 가스파르'로 장식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슈만이 자신의 문학적인 환상을 독창적인 개성으로 펼친 '환상소곡집' 8개의 소품곡을 모두 연주한다. 마지막으로는 조금 생소할 수 있지만 '스페인의 쇼팽'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그라나도스의 곡을 들려준다. 화가 고야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낭만주의를 계승하면서도 스페인 민속 음악의 특징을 살려 총 6곡으로 구성된 그라나도스의 고예스카스 모음곡 중 1번 '사랑의 속삭임'을 연주한다.

피아니스트 신창용은 도미, 커티스 음악원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줄리어드 음대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이후 2018년 미국 3대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지나 바카우어 콩쿠르와 2016년 힐튼헤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의 부상으로 스타인웨이의 '스피리오 R' 아티스트로 선정, 스타인웨이 앤 선스 레이블에서 2개의 앨범을 발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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