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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SAP, 韓공공 클라우드 시장 출사표…NBP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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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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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소프트웨어사인 SAP가 한국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에 나선다. 국산 클라우드인 NBP(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과 손잡고 정부의 디지털 뉴딜 공공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SAP코리아는 네이버(NAVER) 자회사인 NBP와 지난 24일 공공 클라우드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은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정부와 공공기관에 클라우드 기반 ERP(전사적 자원 관리)와 빅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NBP 내에서 SAP의 플랫폼을 구동할 수 있는 기술 지원과 인증을 취득하기로 했다. 또 SAP의 통합 플랫폼을 중심으로 정부와 공공기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스마트 워크플레이스(ERP)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정부와 공공기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공공 부문 민간 클라우드 확대와 개방형 전자정부 클라우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고객 경험 파일럿 프로젝트 등 기술·성능 검증 프로그램 △온·오프라인 공동 민·관·학 네트워크 활동과 영업·마케팅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박원기 NBP 대표는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정부를 실현하는 과정에서 양사가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솔루션 확대를 위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성열 SAP 코리아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NBP와 함께 정부·공공 기관이 쉽고 빠르게 민간 클라우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디지털 정부 구축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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