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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2 (토)

민세희 기획조정실장 "축제에 참여해 꿈에 한발 더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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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의 날 기획 릴레이 인터뷰]⑭

"MICE 기획 업계 진출이 목표, 축제 준비는 좋은 경험"

코로나19 속 모범이 되는 행사로 기억되도록 준비할 것

이데일리

민세희 기획조정실장(사진=(사)청년과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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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은구 기자]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을 쌓고자 청년의 날 축제에 참여했습니다.”

청년의 날 조직위원회 민세희 기획조정실장은 MICE 기획 업계 진출이 목표라고 했다. 그는 “한 공간에서 전시 부스와 무대, 기타 프로그램이 동시에 운영되는 청년의 날 축제 준비에 참여하는 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축제에서 민 실장이 맡은 업무는 무대와 부스 등 청년의 날 축제의 메인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그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한 후원 및 협찬, 참가 요청, 실행과 운영까지 진행하는 것이다. 기획조정실은 총 12팀으로 행사장 세팅팀, 부스운영팀, 무대운영팀, 출입통제팀, 개막식운영팀, 콘서트운영팀, 후원협찬팀, 체험부스팀, 플리마켓팀, 경호팀, 백서제작팀, 패션쇼운영팀으로 구성됐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는 오는 10월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올해는 특히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청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처음 열리는 행사다. 올해는 전혜숙, 홍준표 등 69명의 여·야 국회의원과 50여명의 사회 유명인사가 멘토위원으로 참여한다. 또 배우 박보람, 펜싱 국가대표 박상영 등 23명의 홍보대사와 보물섬, 더블비 등 52명의 크리에이터 조직위원회가 구성돼 있다.

제4회 청년의 날 축제는 (사)청년과미래가 주최하고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 이데일리 등 33개의 기관·단체가 후원 및 참여하며 KB국민은행과 플라이어스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다음은 민세희 실장 일문일답. 인터뷰는 (사)청년과미래 안초희 청년기자와 함께 진행했다.

―이번 청년의 날 축제를 기획하면서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미팅, 섭외, 제안서 발송 등 직접적인 실무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행사의 개막에서 폐막까지 전체적인 부분을 총괄하면서 제 진로와 연관된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 준비 과정이 복잡해졌습니다. 이전에 없던 빠른 확산세를 보이는 전염병인지라 청년의 날 축제와 같은 야외행사 지침이 따로 마련돼 있지 않아 더 어려움이 많습니다.

이번 축제는 청년의 날의 법정기념일 지정을 기념하는 행사이기도 합니다. 이례적인 전염병 사태로 인한 사회구성원의 걱정 또한 알고 있습니다. 올바른 대책 준비와 실행으로 모범이 되는 행사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안전한 제4회 청년의 날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청년의 날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일, 힘들었던 점 등을 말해달라. 또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되는 게 있다면?

△청년의 날 축제의 ‘패션쇼’ 유치 기획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기존 청년의 날 축제는 부스와 몇 가지 콘텐츠 그리고 시상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청년들이 즐기고, 새로운 경험의 장을 마련해주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었습니다. 그것이 축제에 패션쇼를 기획하게 된 계기였습니다.

패션이 청년들의 전유물은 아니지만 청년들에게 필수불가결한 요소입니다. 초대된 특정인들만 볼 수 있는 기존 패션쇼와 달리 모두가 참관 가능한 패션쇼가 목표였습니다.

마침 서울365패션쇼는 저와 같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저는 직접 제안 요청서와 공문을 보내 미팅을 진행했고, 청년의 날 축제에 성공적으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에게 다양한 영감을 주고, 기존에 청년의 날과 함께하지 않았던 패션업계 등 새로운 분야와 함께 행사를 진행하게 돼 기뻤습니다.

―청년의 날이 청년들에게 어떤 행사가 되길 바라나.

△청년의 날 축제 그 하루만큼은 고민과 걱정 없이 놀고, 먹고, 즐기는 하루가 됐으면 합니다. 그 날은 모든 청년이 즐길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이전 행사에 비해 청년들의 관심사와 트렌드에 맞는 문화콘텐츠를 많이 준비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청년은 미래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청년의 성장과 역할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저희 청년들은 낮은 취업률과 높은 실업률로 인한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하느라 자기 자신을 돌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시대에 편승해 정형화된 꿈을 꾸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고 싶은 걸 했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가 담긴 방향으로 나아가길 바랍니다.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성장하면 그것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가져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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