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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국방부 "北, 전통문에 답 없어…추가 접촉 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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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이후 추가 접촉 아직까지 없어"

"사살 '최종' 지시한 北상부 정보 없어"

뉴시스

[연평도=뉴시스] 최진석 기자 = 북한에서 피격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 공무원이 탑승했던 어업지도선 무궁화 10호가 25일 오전 인천시 옹진군 연평도 인근 해상에 정박되어 있다. 2020.09.25. my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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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군 당국이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어업지도원) 피격과 관련해 전통문을 보냈지만 북측이 이에 대해 사흘째 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군 당국은 지난 23일 오후 4시35분께 유엔군사령부(유엔사)측과 협의 하에 북측에 어업지도원 A씨의 실종 사실을 통보하고 이와 관련된 사실을 조속히 통보해줄 것을 촉구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25일 오전 서울 국방부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측의 전통문 답신 여부에 대해 "접수된 바가 없다"면서, 지난 23일 이후 전통문을 통한 북측과의 추가 접촉은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유엔사를 통한 전통문 발신 외에 다른 군 통신선을 통한 연락 시도에 대해서는 "군 통신선은 현재 차단된 상태"라고 답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탈북민 단체 대북전단 살포를 문제 삼으면서 남북 간 연락채널을 끊었다.

한편 국방부 관계자는 A씨의 사살을 지시한 북한의 상부에 대해선 "관련 정보·첩보를 정밀 분석한 결과, 상부 지시에 따라서 이뤄진 행위로 파악하고 평가했다"라고만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최종적으로 누가 지시했는지에 대해서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sj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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