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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아동 디지털 성착취 대응 전담기구 설치하고 피해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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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유니세프 한국위원회·아동권리보장원 '아동권리 포럼' 개최

뉴시스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사진 = 뉴시스DB)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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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사회에서 아동 대상 성착취와 학대를 막을 전담기구를 설치하고 피해자 지원 체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보건복지부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아동권리보장원과 25일 서울 종로구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온택트 시대, 온라인에서의 아동권리: 위기에서 기회로'라는 주제로 '2020년 제3회 아동권리 포럼'을 개최하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복지부는 2011년부터 아동권리·보호에 대한 국가책임 강화 방안을 모색하고 아동이 행복하고 존중받는 사회적 기반을 조성하고자 아동분야 전문가와 이해당사자, 관계기관 담당자 등을 초청해 포럼을열고 있다.

올해는 '안전한 온라인 세상-아동성착취·학대 대응방안(2주제)'과 '새로운 온라인 세상-아동 권리 보호와 아동 참여 증진 방안 모색(1주제)' 등 2개 주제를 논의했다.

아동 성착취 및 학대와 관련해 전윤정 국회 입법조사관은 아동 대상 디지털 성착취·학대 대응을 위해 전담기구 설치, 피해자 지원체계 강화 등을 제안했다. 코넬리우스 윌리엄스(Cornelius Williams) 유니세프 아동보호 부국장은 '안전한 온라인 세상을 위해 보호자의 지원, 플랫폼의 안전성, 국가의 예방과 대응 필요성'에 대한 발표 영상을 보내왔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는 사이버성폭력 및 온라인 아동 성착취 현황을 살펴보고 그간의 대책과 한계를 중심으로 온라인 그루밍(길들이기) 등 향후 대책 마련이 필요한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윤주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디지털 기반(인프라) 구축 등 아동친화적 공간 마련'을 제안하고 김묘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 대표는 '아동 권리 증진 방안으로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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