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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주간보호시설·학원 등 확산 지속…'성경모임→어린이집' 전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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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성경모임 18명…강서 어린이집 관련

강남 주상복합건물 46명…안양 음악학원 11명

뉴시스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겸 중앙방역대책본부장. 2020.09.22.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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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지은 임재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산발적 확산이 어린이집과 학원, 주간보호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의 경우 성경모임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기준 서울 도봉구 주간보호시설 '예마루데이케어센터'와 관련해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지난 22일 첫 확진자(지표환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7명이 추가됐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확진자는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9명, 종사자 6명, 가족 및 지인 3명 등이다.

서울 관악구 '사랑나무어린이집'과 관련해서는 지난 23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돼 총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4명, 원생 1명, 가족 1명 등이다.

서울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해당 성경모임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역학조사 결과 발산대우주어린이집 지표환자인 이 어린이집 교사는 지난 13일과 19일 참석한 동대문구 성경모임을 통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해당 모임을 통해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점을 고려해 집단사례 명칭을 강서구 발산대우주어린이집에서 동대문구 성경모임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현재 동대문구 성경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는 모임 참석자 9명, 지표환자를 포함한 어린이집 종사자 2명, 원생 2명, 가족 및 지인 5명 등이다.

서울 강남구 주상복합 '대우디오빌플러스'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46명이다. 종사자 및 방문자 25명, 가족 및 지인 21명 등이다.

서울 외 경기에서도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 지난 2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조사 중 10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2명, 수강생 7명, 가족 2명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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