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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중앙선관위원에 노정희 대법관 내정…여성최초 위원장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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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일 위원장 후임…인사청문 거쳐 위원장 호선전망

"해박한 법이론과 탁월한 재판실무능력을 겸비" 평가

뉴스1

노정희 대법관. 2018.8.2/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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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 = 김명수 대법원장은 25일 노정희 대법관(57·사법연수원 19기)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내정했다.

대법관인 중앙선관위원이 위원장으로 호선돼온 관례에 따라 노 대법관은 국회 인사청문을 거쳐 위원으로 지명된 뒤 최초의 여성 중앙선관위원장으로 호선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법원장은 권순일 중앙선관위원장이 최근 위원직 사퇴 의사를 표명한데 따라 인품과 법원 안팎 신망 등을 종합 고려해 헌법 114조2항에 따라 노 대법관을 후임 위원으로 지명하기로 내정했다.

대법원 측은 "노 내정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해박한 법 이론과 탁월한 재판실무능력을 겸비했다"며 "당사자를 배려하는 원만한 재판진행과 합리적 판결로 소송관계인들로부터 신뢰가 높기로 정평이 나 있고, 부드럽고 온화한 성품으로 법원 안팎에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과 원칙에 따라 합리적이면서도 공정한 재판업무를 수행해와 중앙선관위원 직무에도 적임자"라고 부연했다.

김 대법원장은 곧 노 내정자에 대해 국회에 인사청문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회법과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대법원장으로부터 중앙선관위 위원 후보자 인사청문을 요청받은 국회는 소관 상임위원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열어 인사청문을 실시한다.
smi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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