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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1 (금)

‘펭수’ 국감 참고인 신청에…황보승희 의원 “관심 받으려는 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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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 25일 페이스북에서 펭수 참고인 신청 이유 밝혀

세계일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유명 캐릭터 펭수. 세계일보의 ‘스타요술램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내달로 예정된 한국교육방송공사(EBS)의 국정감사에 캐릭터 ‘펭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던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이 “제가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25일 밝혔다.

황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어제 오늘, 주변에서 연락 많이 받았다”며 “펭수를 국감장에 부르지마라는 의견이 많았다”고 적었다. 이어 “펭수를 괴롭히고자 함이 절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전날(24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펭수 캐릭터 연기자’를 EBS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의결했다.

황보 의원에게 연락이 쇄도한 이유는 그가 펭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한 인물로 알려져서다.

이에 황보 의원은 ▲저작권의 정당한 지급 등 방송국의 수익구조 공정성 점검 ▲펭수 등 캐릭터 연기자가 합당한 대우를 받는지 확인 ▲EBS의 과도한 노동 요구 등을 확인하고자 펭수를 참고인으로 신청했다고 페이스북에서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펭수는 참고인이므로 본인이 원하지 않으면 나오지 않아도 된다”고 황보 의원은 덧붙였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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