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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靑, 북측 통지문 공개 "김정은 위원장, 대단히 미안하다고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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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우리 공무원이 북한군 총격에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북측이 통지문을 보내왔습니다.

북측은 총격 사살한 사실은 인정했지만 우리 군이 파악한 내용과 달리 시신을 훼손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는데요.

그러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대단히 미안하다는 뜻을 전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의 발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서 훈 / 국가안보실장]
우리(북측) 군인들은 정장의 결심 밑에 해상경계규정이 승인한 행동준칙에 따라 불법 침입자를 향해 사격하였으며 이때의 거리는 40~50미터였다고 합니다. 사격 후 아무런 움직임도 소리도 없어, 10여 미터까지 접근하여 확인수색하였으나, 정체불명의 침입자는 부유물 위에 없었으며 많은 양의 혈흔이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군인들은 불법 침입자가 사살된 것으로 판단하였으며 침입자가 타고 있던 부유물은 국가비상방역 규정에 따라 해상 현지에서 소각하였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