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은 전체 384명 모집에 2만7137명이 집중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연세대 경영학과 수시 논술전형이 132.3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문과대 심리학과(131.25대1), 치의예과(131.07대1) 등 10개 과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연세대 수시 논술 일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수능 전에서 수능을 치른 후로 연기된 영향이 컸다"면서 "아무래도 수능을 본 다음 논술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다, 고사 일정 자체가 겹치는 대학이 없어 많은 수험생이 몰린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대는 총 모집 인원 2611명에 1만4698명이 지원해 경쟁률 5.63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6.76대 1보다 하락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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