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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 (월)

70대1…연세대 수시논술 불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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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에 수험생 2만7000여 명이 몰리면서 평균 70.67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년도(44.38대1)보다 두 배 가까이 경쟁률이 치솟은 것이다. 25일 2021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를 처음으로 마감한 서울대와 고려대·연세대의 주요 전형별 경쟁률이 공개됐다.

이날 연세대 수시 논술전형은 전체 384명 모집에 2만7137명이 집중 지원했다. 이 가운데 연세대 경영학과 수시 논술전형이 132.30대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이 밖에 문과대 심리학과(131.25대1), 치의예과(131.07대1) 등 10개 과가 100대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올해 연세대 수시 논술 일정이 코로나19 여파로 수능 전에서 수능을 치른 후로 연기된 영향이 컸다"면서 "아무래도 수능을 본 다음 논술에 임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이 상대적으로 줄어든 데다, 고사 일정 자체가 겹치는 대학이 없어 많은 수험생이 몰린 듯하다"고 분석했다.

이날 서울대는 총 모집 인원 2611명에 1만4698명이 지원해 경쟁률 5.63대 1을 기록했다. 전년도 6.76대 1보다 하락했다.

[고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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