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25일 지역확진자 22명…경기·부산·전북 재검서 ‘양성’ 잇따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기 성남서 여고 3학년 확진…학교 폐쇄·290명 전수검사

경기 12명 최다, 대전·충남 등 9곳은 확진자 아직 없어

뉴스1

2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서 직원들이 추석 선물을 차량에서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백화점 매장을 직접 방문하는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마련됐다. 2020.9.25/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국종합=뉴스1) 송용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확진자(서울 제외)가 25일 하루(오후 5시 기준) 22명 발생했다.

경기도·부산·전북에서는 1차에서 음성이 나왔다가 재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나왔고, 경기 성남에서는 여고 3학년이 감염돼 학교가 폐쇄됐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25일 하루 동안의 지역확진자는 22명이고,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전체의 절반 이상인 12명이었다. 경기도 외 지역의 신규 확진자는 광주·경북·부산·전북 각 2명, 경남·인천 각 1명이다.

대전을 비롯해 충남·울산·강원·전남·제주·충북·세종·대구 등 9곳에서는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오후 5시 이후 확진자와 서울지역 확진자, 해외입국자를 감안하더라도 25일 전국 확진자는 다시 두 자릿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점쳐진다.

경기 용인에서는 기흥구 신갈동 거주 60대 여성(용인외38번)이 확진자가 됐다.

이 여성은 앞서 지난 16일 용인지역 한 병원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당시에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후 지난 19일 기침 등의 증세가 발현됐으며 24일 아주대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해 검사한 결과 25일 확진됐다.

부산에서도 1차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2차 검사 결과 확진되는 사례가 나왔다.

부산403번 확진자는 동아대 재학생으로 지난 19일 동아대에서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24일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앞선 1차 조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된 바 있다.

전북 전주의 70대 여성은 지난 15일 전주지역의 한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전북110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70대 여성은 전북110번의 확진 판정에 따라 지난 17일부터(10월1일까지) 자가격리(1차 검사 음성)에 들어갔다.

현재까지 특별한 증상은 없는 상태지만 25일 새벽 자신의 아들(50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재검사를 실시했고 결국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기 성남에서는 한 여자고등학교 3학년(성남406번)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방역당국은 학교를 폐쇄하고 이날부터 오는 29일까지 등교수업을 중지하도록 하는 한편 접촉자 39명과 학생 181명, 교직원 70명 등 290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여학생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은 경로 파악을 위한 정밀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들 외에 경기 수원에서 인천 생명길교회 관련자 등 4명이, 경북 포항에서 한 70대가 포항7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실시한 진단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다.

해당 지역 지자체와 질병관리본부는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syh@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