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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영국 왕실, 1년 동안 1천억원 예산지원 받아…국민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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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런던=AP/뉴시스] 영국 광고표준위원회(ASA)는 3일(현지시간) "마스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병방지 효과에 대해 허위·과장한 2개 업체의 광고를 금지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2일 런던 버킹엄 궁 앞에서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낀 채 근위병 교대식을 지켜보는 관광객들의 모습. 20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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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영국의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왕실 가족이 관광객 감소 등 코로나 19로 인해 3500만 파운드(4500만 달러, 525억원)의 수입 손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25일 왕실 재정관이 말했다.

이날 공개된 연례 왕실 재정보고서에 따르면 성채 등 왕가 건물의 관광수입 감소가 3년 간에 걸쳐 1500만 파운드에 이를 전망이다.

또 팬데믹 영향으로 왕실 재정지원이 축소돼 여왕 거소인 버킹엄궁 생활설비 정비사업비가 2000만 파운드 줄어든다는 것이다. 궁의 노후화된 난방시설, 상하수도 및 통신시설 등을 대대적으로 개비하기 위한 사업비는 당초 10년 간 3억6900만 파운드로 설정되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버킹엄궁은 직원 임금을 동결시키고 신규 채용을 보류했다.

보고서는 3월 말로 끝난 지난 1년 동안 영국 왕실은 총 6940만 파운드(8820만 달러, 1000억원)를 정부 예산에서 지원 받았다고 밝히고 있다. 모두 영국 국민 세금에서 나온 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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