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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3 (금)

오징어는 오르고, 낙지는 내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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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성수품 1년 전과 가격 비교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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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를 닷새 앞둔 25일 오후 서울 동작구 노량진 수산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산물을 구입하고 있다. 우철훈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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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김치, 오징어, 꽁치 등 일부 성수품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크게 올랐다. 관세청은 추석 대목에 소비가 증가하는 주요 농·축·수산물 66개 품목을 대상으로 최근 3주간(9월2~22일)과 지난해 추석연휴 직전 3주간(8월15일∼9월4일)의 수입가격을 비교·분석해 25일 공개했다. 이 기간 수입신고가 없었던 대추, 배추, 호박, 가오리 등 4개 품목은 제외됐다.

농산물(가공식품 포함)의 경우 전체 36개 품목 중 17개 품목이 1년 전에 비해 가격이 올랐고 16개 품목은 하락했다. 키위(52.3%), 생강(45.5%), 무(34.0%), 팥(31.5%), 김치(31.4%), 설탕(24.1%), 고추류(22.4%), 포도(10.9%) 등이 많이 올랐다. 반면 참깨(-26.7%), 양파(-23.9%), 도라지(-23.6%), 아몬드(-19.9%), 바나나(-13.3%) 등은 하락했다.

수산물은 20개 품목 중 10개 품목이 상승하고 9개 품목은 하락했다. 꽁치(33.7%), 오징어(17.5%), 대게(15.9%), 홍어(14.2%), 주꾸미(11.7%), 갈치(11.5%) 등의 가격이 1년 전에 비해 올랐다. 낙지(-50.7%), 대구(-29.1%), 돔(-26.6%), 조기(-15.2%) 등은 하락했다.

축산물은 10개 품목 중 2개 품목이 상승하고 8개 품목은 하락했다. 소시지(4.2%), 삼겹살(1.8%) 등은 가격이 오른 반면 닭다리(-18.2%), 소갈비(-9.8%), 뼈없는 소고기(-6.4%) 등은 떨어졌다.

안광호 기자 ahn787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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