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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코로나19 여파 루프트한자, 조종사 1100명 감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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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루프트한자 홈페이지 캡쳐



[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위기에 몰린 루프트한자가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슈피겔은 26일(한국시간) “루프트한자가 항공기 정규직 조종사를 1100명 정도 감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독일 국적의 유럽 최대 항공사다. 지난 6월 조종사 600명을 해고하기로 한 것과 비교하면 거의 2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다.

현재 상당수의 조종사를 대상으로 단축근무에 들어간 루프트한자는 우선 조기퇴직과 파트타임으로의 전환 등을 통해 조종사를 줄일 예정이다. 조종사 감축으로도 자금운용이 어렵다고 판단하면 정리해고까지 할 계획이다.

이미 루프트한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영위기 타개책으로 독일 정부의 공적자금을 지원받는 대신 지분 20%를 정부에 넘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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