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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홍준표 "대통령은 잠만 자고 말이 없어…국정 망친 이승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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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준표 페이스북


아시아투데이 박세영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연평도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26일 홍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번 우리 국민 피살.화형사건을 수습하기 위하여 보인 문정권의 처사는 박지원 국정원장 만이 유일한 대북 통로가 있다는 것만 확인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통일부 장관은 두번 사과에 갑읍(感泣) 했고 유시민 전 장관은 계몽군주 같다고 김정은을 칭송하고 정작 국민을 구했어야 할 국방장관은 이틀 동안 아무런 대북 대책 없이 청와대의 하명만 기다린 허수아비 장관이였고 대통령은 잠만 자고 아직까지도 말이 없습니다"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할말이 없는 건지 갈팡질팡 하는 건지 아니면 십상시에 둘러 쌓여 신선놀음 하고 있는 건지 참 괴이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라며 "꼭 자유당 말기 아첨꾼들에 둘러 쌓여 국정을 망친 이승만 대통령 같습니다"라고 비난했다.

또한 "국회 긴급 현안질의로 사태의 진상을 밝히고 대북정책을 전환해야 할 때입니다"라며 "국회일정을 걸고서라도 긴급현안 질의는 꼭 관철 해야 합니다. 야당의 분발을 촉구 합니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군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A씨(47)는 실종 다음 날인 22일 오후 북측 등산곶 인근 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의해 최초 발견됐으며, 6시간 만인 오후 9시 40분께 사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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