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기자]
스퀘어에닉스가 '드래곤 퀘스트 11 S'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발매 결정과 더불어 '니어 레플리칸트'의 리메이크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스퀘어에닉스는 내년 4월 22일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스팀 전용 '니어 레플리칸트 ver.1.22474487139...'의 한글판을 발매키로 했다고 밝혔다. X박스원과 스팀은 다운로드 버전만 출시한다.

이 작품은 2010년 발매된 '니어 레플리칸트'를 기본으로 버전업한 것이다. 불치의 병 '흑문병'에 걸린 여동생 '요나'를 구하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주인공은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는 수수께끼의 책 '백의 서'와 함께 유일한 희망인 '봉인된 말'을 찾아 떠난다.

이 회사는 이날 '도쿄게임쇼'를 통해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했다. 또 아시아 지역 팬들을 위한 '니어' 시리즈 개발팀의 영상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또 다운로드 버전에 대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각 플랫폼별로 순차적으로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PS 스토어에서는 조기 다운로드 특전으로 미니 사운드 트랙, 다이내믹 테마, 아바타 세트 등을 제공한다. X박스원 버전은 미니 사운드 트랙, 스팀 버전은 미니 사운드 트랙 및 배경화면 세트가 특전으로 포함될 예정이다.

미니 사운드 트랙은 일본, 북미, 유럽 지역에서 발매될 콜렉터즈 에디션에 포함된 사운드 트랙 중, 3곡 정도를 예정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다이내믹 테마, 아바타 세트, 배경화면 세트의 디자인은 이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패키지 버전과 더불어 콜렉터즈 에디션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서도 차후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스퀘어에닉스는 12월 4일 발매 예정인 '드래곤 퀘스트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S'에 대한 추가 소식을 발표했다. 앞서 안내한 플레이스테이션(PS)4, X박스원, 윈도10, 스팀 등에 더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서도 출시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발표에 맞춰 새 영상을 공개했다. 또 새로 추가된 플랫폼에 대한 예약 판매도 시작했다.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는 2017년 PS4 및 닌텐도 3DS를 통해 발매한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 본편의 최신작이다. 지난해는 새 스토리와 캐릭터 보이스 등 요소를 추가한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S'가 닌텐도 스위치에 등장했다.


지난 3월 기준 '드래곤 퀘스트 11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와 '드래곤 퀘스트 11 S 지나간 시간을 찾아서 – 디피니티브 에디션' 의 전 세계 패키지 출하량과 다운로드 판매수가 600만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는 추가 유료 다운로드 콘텐츠(DLC) 판매량은 포함되지 않은 수치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드래곤 퀘스트 11 S'를 PS4, X박스원을 포함해 PC의 플랫폼까지 영역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Copyright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