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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7 (월)

美 "北 사과, 도움되는 조치"…유엔 "北 피살 한국인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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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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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 국무부는 남측 공무원 사살과 관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사과는 도움이 되는 조치라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사망한 한국 공무원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우리는 동맹 한국의 규탄과 북한의 완전한 해명에 대한 한국의 요구를 완전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우리는 북한이 한국에 사과와 설명을 한 것을 안다"며 "이는 도움되는 조치"라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남측에 통지문을 보내 "대단히 미안하게 생각한다"며 사과했다.

앞서 군 당국은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선 공무원인 47세 남성이 실종 신고 접수 하루 뒤인 22일 서해상에서 북한 선박에 발견됐으며, 북한군은 사살 후 시신을 불태웠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의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북한군 총격으로 사망한 한국 민간인에 애도를 표했다.

구테흐스 총장 대변인실은 이날 이메일 성명을 통해 "유엔 사무총장은 한반도 해역에서 한국 국민이 목숨을 잃은 것에 대해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어 "총장은 투명한 진상 조사를 촉구하며 남북한이 국경의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쌓기 위해 2018년 평양 선언과 남북군사합의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유엔 #미국국무부 #북한사과 #김정은사과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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