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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30 (화)

'황금연휴 잡아라'...LCC들 추석연휴 이벤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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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왼쪽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에어서울,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항공기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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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추석 황금연휴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내놓으며 사활을 걸고 있다.

코로나19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위기를 맞은 LCC들에겐 여름 휴가철 성수기에 이어 추석 연휴와 10월 연휴도 놓칠 수 없는 특수다. 다만 국제선 수요 회복은 여전히 힘들어 예년과 같은 실적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다.

26일 항공 업계에 따르면 대부분의 국내 LCC들은 추석 연휴와 내달 한글날 연휴를 노리고 이달부터 항공권 특가 상품을 내놓거나 국내선 임시편을 특별 운항하는 등 이벤트를 속속 내놓고 있다. 에어서울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날 오후 2시부터 내달 11일까지 국내선 전 노선 할인을 시작한다. 탑승 기간은 내달 8~24일이다. 이번 특가는 청주~제주를 비롯해 김포~제주, 김포~부산을 대상으로 한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 기준 청주~제주 7900원, 김포~제주 1만1900원, 김포~부산 1만1700원부터이다. 또 청주~제주 노선에서 3만원 이상의 항공권을 구매하면 3000원 추가 할인 쿠폰을 적용할 수 있다.

에어서울은 여행지에서 데이터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도시락과의 제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기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부산~광주 노선에 임시편을 운항한다. 이 노선 운항은 지난 2001년 해당 노선의 운항이 중단된 이후 약 20년 만이다.

에어부산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이달 8일부터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 항공권을 최대 93%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또 △김포-부산, △김포-울산 노선 여정 변경시 수수료도 무료로 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티웨이는 추석연휴와 10월 연휴를 포함한 기간인 지난 16일부터 내달까지 이용가능한 항공권을 대폭 할인해 판매한다.

진에어는 추석과 한글날 연휴 기간에 국내선 카드 제휴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 또는 씨티카드로 국내선 항공권을 10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1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대상 노선은 국내선 전 노선이며 탑승 기간은 이벤트 기간과 동일하게 내달 11일까지다. 추석과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에도 쿠폰 사용이 가능하며, 특히 10월 1일과 2일, 5일에는 기존 혜택에서 1만원이 추가돼 총 2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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