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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전화) 진료 68만8000건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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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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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발생 이후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전화) 진료 건수가 68만8794건에 달했다.

보건복지위원회 강병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이 보건복지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비대면진료(전화상담)가 허용된 올해 2월 24일부터 8월 30일까지 6개월간 시행된 비대면진료는 7730개 의료기관에서 68만8794건이었다. 이로인한 진찰료는 99억6258만원이 청구됐다.

의료기관 종별로 살펴보면, 상급종합병원 31개소에서 9만5142건이 이뤄졌으며 진찰료는 17억1621만원이었다. 종합병원 177개소에서는 16만1863건의 전화상담이 이뤄졌고 22억7460만원의 진찰료가 청구됐다.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전체 전화상담의 37%가 시행됐다.

요양병원, 한방병원을 망라한 병원급 의료기관 500개소에서는 6만7530건의 전화상담, 진찰료 7억6565만원이 청구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은 6662개소에서 전화상담 36만4259건이 이뤄졌고, 52억612만원의 진찰료가 청구됐다.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전체 전화상담의 53%가 시행됐으며, 진료비 청구액 역시 전체 청구액의 52%였다.

특히 비대면진료 시행 당시 우려했던 3차 의료기관으로의 쏠림현상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

강병원 의원은 "코로나19 유행은 전세계에서 삶의 방식을 비대면으로 급속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감염병 시대에 맞도록 국민건강증진이나 국민 의료접근성 향상, 감염예방을 중심으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부분부터 비대면진료에 관한 제도를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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