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1 (수)

美 ITC, LG화학-SK이노 배터리 최종 판결 3주 연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세계파이낸스
[세계비즈=오현승 기자]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를 둘러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일이 다음 달 5일에서 26일로 3주 미뤄졌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ITC는 25일(현지시간)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2차전지 영업비밀 침해’ 소송과 관련해 10월 5일로 예정했던 최종 판결 일정을 10월 26일로 연기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ITC는 지난 2월 양 사 간 영업비밀 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판결(Default Judgment)’을 내렸다.

ITC는 이날 위원회의 투표를 거쳐 최종 연기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판결일 연기 배경 및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현재 ITC는 조기패소 결정에 대한 리뷰(재검토)를 진행하고 있다. 동시에 LG화학 측에 어떤 문서가 영업비밀을 침해했고 어떠한 손실을 입혔는지 등에 대한 설명을 요구한 상태다.

hsoh@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