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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공개 임박한 `아이폰12`…구성품 줄고 비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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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아이폰12 프로 예상 이미지. [사진 출처 = 폰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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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이 내달 중순 공개될 전망이다. 통상 애플은 매년 9월 초·중순 아이폰 신제품을 발표해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등의 여파로 1달 넘게 지연됐다.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12 발표행사를 10월 13일에 개최하고 16일 예약판매를 실시할 것이 유력하다. 앞서 애플 소식통 존 프로서(Jon Prosser)도 아이폰12 발표행사를 10월 13일로 예측하고 16일 예약판매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아이폰12 시리즈에는 '미니' 브랜드가 추가된다. 당초 '아이폰12 맥스'가 될 것으로 알려진 신제품은 '맥스'를 떼고 '아이폰12'로 나온다.

아울러 아이폰12 라인업은 ▲아이폰12 미니(5.4인치) ▲아이폰12(6.1인치) ▲아이폰12 프로(6.1인치) ▲아이폰12 프로맥스(6.7인치)로 구성된다.

가격은 아이폰11(699달러)보다 50달러(약 6만원) 오른 749달러(약 87만원)에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보다 가격이 높아진 이유는 5G 모뎀, OLED 디스플레이 등의 부품이 추가됐기 때문이다.

이는 아이폰12가 전작보다 50달러 더 낮아질 것이란 당초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아이폰12 기본 구성품에 '충전기 어댑터'와 '이어폰'까지 빠지는 것을 감안하면 100달러(약 12만원) 더 비싼 가격이라고 볼 수 있다.

아이폰12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모델에 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것이다. 전작인 아이폰11 시리즈는 프로와 프로 맥스에만 OLED를 탑재하고 아이폰11에는 LCD를 적용했다.

또 아이폰12 시리즈에는 120Hz 고주사율과 10bit 컬러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A14 바이오닉' 칩셋이 내장된다.

램 용량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4GB, 상위 제품인 프로 시리즈는 6GB가 실린다. 메모리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64·128·256GB 용량으로, 프로와 프로 맥스는 128·256·512GB 용량으로 출시된다.

배터리 용량도 늘어난다. 특히 아이폰12 프로 맥스에는 4400mAh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작인 아이폰11 프로 맥스의 배터리는 3969mAh였다.

아이폰12 시리즈에는 아이폰X부터 채택된 노치디자인이 그대로 실릴 전망이다. 애플은 2017년 출시된 아이폰X부터 3년 연속 노치 디자인을 유지하고 있다.

외관은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알루미늄 재질을, 프로 시리즈는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이 적용되며, 카메라는 아이폰12 미니와 아이폰12가 후면 듀얼(2개)카메라, 프로 시리즈는 트리플(3개)카메라가 탑재된다.

[김승한 기자 winone@mkinter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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