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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신규확진 95명…"34명 증가 속 이틀째 100명 아래 유지"(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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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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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김태환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틀째 100명 아래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날 61명보다 34명 늘어난 규모로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증가한 124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2명 증가해 누적 401명이다.

신규 확진자 95명 중 지역발생 사례는 73명, 해외유입은 22명이다. 지역발생은 사흘째 100명 아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109→106→113→153→126→110→82→70→61→110→125→114→61→95명'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발생 추이는 14일부터 27일까지 '98→91→105→145→109→106→72→55→51→99→110→95→49→73명' 순을 기록했다.

이 날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이 34명, 경기 21명, 인천 9명이다.

서울에서는 지하철 신도림역(1·2호선) 환경미화원간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청소용역회사 소속의 신도림역 환경미화 업무자(구로구 179번) 동료 16명 중 7명이 전날 확진됐다. 나머지 접촉자 9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7명의 지역은 부천시 3명, 인천시 부평구 1명, 계양구 1명, 영등포구 1명, 관악구 1명이며 구로구 주민은 없었다. 모두 마스크는 착용했으나 항상 도시락을 싸와 휴게공간에서 함께 먹고 휴식을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역무원들과 접촉으로 없었고 출퇴근 이외에 구로구내 의미있는 동선은 없었다.

이는 26일 오후 6시 이후 확인된 것으로, 서울에서 당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31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도봉구에서는 5명(도봉 193~197번)의 확진자가 쏟아졌는데, 이중 4명은 황실사우나 관련 확진자다.

도봉구는 지난 24일 확진된 도봉구 184번 확진자의 역학 조사 중 황실사우나 방문이력을 확인하고 방문자 명단을 바탕으로 이용자들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다. 도봉구는 196번 확진자는 여탕 세신사인 것으로 확인,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황실사우나를 일시 폐쇄조치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은 서울 은평구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수원에선 네팔에서 말레이시아를 경유해 입국한 팔달구 고등동에 거주하는 외국인 20대(수원 272번)가 확진됐다. 수원 권선구 구운동에 거주하는 50대(수원 273번)는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됐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경북에서는 포항 6명, 경주 1명 등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주시 황오동 거주하는 50대 여성(포항 90번)은 지역 확진자(포항 89번)와 접촉한 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북구에 거주하는 60~70대 4명과 남구에 거주하는 70대 2명 등 총 6명(포항 85~90번)이 확진됐다. 이 중 포항 확진자 1명은 이 날 방대본 통계에 합산되지 않아 28일 0시 기준 통계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앞서 확진된 남구 거주 70대 여성(포항 79번)과 직접 또는 간접 접촉해 확진됐다. 79번 확진자의 주요 동선은 북구 소재 원륭사·썬바이오·지인사무실 등이다.
l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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