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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찬 바람 부니 핫 커피 당기네"…이마트24, 溫상품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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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컵류·핫아메리카노 매출 최대 121%↑…얼음류 60%↓

빨라지는 '월동' 준비…데워먹는 치아바타피자 2종 선봬

뉴스1

(이마트24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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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쌀쌀한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편의점 '월동'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여름철 인기 상품인 '컵얼음'은 뒤로 빼고 따뜻한 '핫커피'를 진열하기 시작했다.

이마트24는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원컵류와 핫아메리카노 매출이 전월 동기보다 최대 120% 이상 급증했다고 27일 밝혔다. 반면 봉지얼음과 컵얼음 매출은 60% 줄었다.

품목별로 보면 원컵류 매출이 121% 늘어 최고치를 찍었다. 이어 Δ핫아메리카노 101% Δ립케어 60% Δ스타킹 36% 순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시간대별로 보면 계절 변화가 뚜렷하다. 따뜻한 상품의 매출 구성비는 서늘함을 느끼기 쉬운 오전 시간대(7시~12시)에 38.9%를 기록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이어 밤(오후 6시~자정) 29.4%, 낮(정오~오후 6시) 19.5% 순으로 이어졌다.

이마트24는 수요 변화를 반영해 '입동(立冬)'보다 한 달 빨리 겨울 준비에 들어갔다. 당장 오는 28일 데워먹는 '맛있는녀석들 치아바타' 매콤바베큐치킨과 모짜렐라불고기 2종을 출시한다.

'온장고'도 지역에 따라 순차적으로 가동한다. 온장고는 캔커피, 꿀물, 두유, 한방음료 등을 데워서 판매하는 기계다. 이 밖에도 핫팩 4종, 립케어 12종, 타이즈 7종, 방한용품 5종 등 동절기 상품도 발주에 들어갔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서늘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는 새로운 퓨전 피자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동절기로 접어드는 만큼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상품을 지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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