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훈 기자(=속초)(mic1080@naver.com)]
제철 맞은 양미리와 알도루묵을 실컷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속초 양미리 축제’와 ‘속초 도루묵 축제’ 개최를 주관하는 어업인단체인 속초시 양미리자망협회와 청호복합자망협회에서 올해 축제 개최 여부를 고심한 끝에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속초항만부지 일원에서 매년 11월 초순 약 20일간 속초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개최됐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속초시 실향민 문화 축제, 설악문화제가 줄줄이 취소됐다.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 해제가 얼마 되지 않는 등 전국적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축제 주관 어업인 단체에서 감염병 예방에 동참하고자 속초시 관계 부서와 협의하여 최종 취소 결정을 하게 됐다.
속초시 관계자는 27일 “올해 속초 양미리·도루묵 축제가 취소됐지만 늦가을 살오른 양미리와 도루묵의 맛을 전국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수산물 팔아주기 운동 등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산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정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상훈 기자(=속초)(mic10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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