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본부장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 전 기자들과 만나 "지금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시키는 데 있어 현재 우리는 매우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밝혔다.
|
그는 서해상에서 북한군 총격으로 남한 공무원이 사망한 사건을 논의할지에 대해서는 "모든 한반도 관련 사항은 다 논의할 예정"이라며 "지금 우리의 현 과제는 사실관계를 규명하는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전망이라든가, 남북관계 영향에 대해 예단은 하지 않겠다"고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이른바 '옥토버 서프라이즈'(11월 미국 대선의 판세를 흔들 수 있는 10월의 이변)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매우 민감하고 중요한 시기"라며 "어떤 상황에 대해 예단하지 않겠다. 다만 모든 가능성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외교부는 이 본부장의 방미에 대해 "지난 2일 한미 북핵 수석대표 유선 협의 시 비건 대표의 초청에 따른 이번 방미 계기에 양측은 현 상황 하에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에 진전을 가져오기 위한 양국 간 협력 방안 등 대북정책 전반에 관해 폭넓은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본부장이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차 미국을 방문하는 것은 지난 6월 17일 이후 약 3달여 만이다.
이 본부장은 방미 기간 중 비건 부장관과의 회담 등을 통해 10월 초로 예상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 장관의 방한 관련 협의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medialyt@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