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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中 외교부장, 다음달 방일…"스가 총리 만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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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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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24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외교정책, 미중 관계 등에 관한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20.05.24./사진=[ 베이징=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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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다음달 방일한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27일 왕 위원이 다음달 일본을 방문해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중국 측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왕 위원과 스가 총리의 회담 일정도 조율하고 있다"며 "일정이 확정될 경우 스가 총리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 고위급 인사를 만나게 된다"고 전했다.

스가 총리는 지난 16일 취임 이후 2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4일 문재인 대통령, 25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등과 전화 회담을 이어가고 있다.

왕 위원의 방일은 시 주석과의 전화 회담 이후 구체화된 일정으로, 당시 스가 총리와 시 주석은 양국 정상을 포함한 고위급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스가 총리는 다음달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도 만날 방침이다. 이와 관련 NHK는 "미중갈등이 격화되는 가운데 일본은 양국과 연쇄 회담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NHK는 "스가 총리는 미일 동맹을 외교 기축으로 삼는 동시에 중국과의 소통도 계속해 안정적 관계를 구축해 나갈 생각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지윤 기자 leejiyoon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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