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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금강환경청, 추석 연휴 기간 대청호·보령호 녹조 대응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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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강유역환경청 전경
[금강유역환경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금강유역환경청은 추석 연휴 기간인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대청호와 보령호 녹조 대응을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대청호 문의·추동·회남 수역에 각각 조류경보 '관심' 단계가 발령 중이다.

지난 7월부터 이달 초까지 대청호 유역에 평소 연간 강우량을 넘어서는 1천125㎜의 비가 집중됐다.

같은 기간 보령호 유역에도 1천57㎜가 내리면서 빗물에 오염물질이 다량 쓸려내려가 조류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 조성됐다고 금강환경청은 설명했다.

금강환경청과 한국수자원공사, 대청호·보령호 인근 지방자치단체 등은 추석 연휴 기간에도 드론과 수질 자동측정망 등을 활용해 수질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정수장도 비상 근무를 하고, 각 지자체 등은 하·폐수처리시설 등 오염배출원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박하준 금강환경청장은 "추석 연휴에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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