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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거래소, 상장법인 54개사 대상 '영문공시 번역지원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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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영문공시 활성화를 통해 투자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54개 상장법인을 대상으로 '영문 공시 번역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상장법인이 국문공시를 제출하면 거래소에서 지정한 전문 번역업체가 해당 공시를 영문으로 번역해 상장법인에 제공하는 서비스다. 거래소가 번역비용을 지원하며, 유가증권시장의 주권상장법인 54사가 참여 대상이다.

뉴스핌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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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비스는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을 완화시킴으로써 영문공시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국내증시는 외국인 투자자의 높은 보유 비중에도 불구하고 상장법인의 영문공시 제출 부담으로 인해 영문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지난해 기준 영문공시는 총 697건으로 국문공시의 5.9%에 불과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영문공시의 활성화를 통해 외국인투자자의 국내증시 접근성을 제고함으로써 국내증시의 글로벌화 및 투자저변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서비스 제공과 더불어 영문공시 우수법인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함으로써 상장법인의 자율적인 영문공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aewkim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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