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은 이날 ARS 투표를 진행, 오후 6시 신임 대표단 선출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트 심상정'을 뽑는 당 대표 선거에는 김종민 김종철 박창진 배진교 후보(가나다순)가 출마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 경우 10월 5일부터 닷새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 10월 9일 차기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기념촬영하는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
차기 당 대표는 20대 국회를 거치며 정체성 논란에 휘말린 당의 진로를 책임지는 과제를 안게 된다.
정의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옹호하면서 당 내외에서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7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추모 거부 논란 때는 당원들의 무더기 탈당이 이어지기도 했다.
퇴임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
'진보정치 대표' 격인 심상정 대표의 무게감을 어떻게 채울지도 숙제다.
심 대표는 지난 24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높은 산 정상에 홀로 서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많았다"며 "새 지도부는 팀 정의당을 완성해나가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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