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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정의당 오늘 신임 당 대표 선출…'포스트 심상정' 과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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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정의당은 27일 전국동시당직선거를 마무리하고 차기 지도부를 선출한다.

정의당은 이날 ARS 투표를 진행, 오후 6시 신임 대표단 선출 선거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트 심상정'을 뽑는 당 대표 선거에는 김종민 김종철 박창진 배진교 후보(가나다순)가 출마했다.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후보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거치게 된다.

이 경우 10월 5일부터 닷새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 10월 9일 차기 당 대표를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기념촬영하는 정의당 당대표 후보자
지난 9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정의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정의당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당대표 후보자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토론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박창진, 김종민, 배진교, 김종철 후보. [연합뉴스 자료사진]



차기 당 대표는 20대 국회를 거치며 정체성 논란에 휘말린 당의 진로를 책임지는 과제를 안게 된다.

정의당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옹호하면서 당 내외에서 민주당 2중대라는 비판을 받았다.

지난 7월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추모 거부 논란 때는 당원들의 무더기 탈당이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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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기자회견장 입장하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지난 9월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퇴임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정의당은 27일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를 통해 새로운 당대표를 선출한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보정치 대표' 격인 심상정 대표의 무게감을 어떻게 채울지도 숙제다.

심 대표는 지난 24일 퇴임 기자회견에서 "그동안 높은 산 정상에 홀로 서 있는 사람이라고 느낄 때가 많았다"며 "새 지도부는 팀 정의당을 완성해나가는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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