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7 (화)

美ITC 조사국, LG화학 주장에 찬성…SK이노 반박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 특허 소송이 최종판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조사국이 LG화학의 손을 들어줬다.

27일 ITC에 따르면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은 SK이노베이션을 제재해야 한다는 LG화학의 요청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최근 재판부에 제출했다.

LG화학은 지난달 말 SK이노벤이션의 증거인멸을 주장하며 ITC에 제재 요청서를 제출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이 2015년 6월 배터리 특허 기술(994 특허)를 등록하기 전부터 LG화학의 선행 기술임을 인지하고 있었으나, 이 사실을 숨기기 위해 올해 3월까지 증거 인멸을 했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의견서에 따르면 OUII는 LG화학이 제시한 증거인멸 정황과 SK이노베이션의 고의성 등을 두루 인정하면서 LG화학이 신청한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제재가 적절하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당사의 입장이 반영 안됐다"며 반박했다.

ITC의 최종 판결은 10월 26일이다. ITC는 다음 달 5일로 예정됐던 최종 결정을 다음 달 26일로 연기했다.

ITC는 결정을 연기한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배터리특허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