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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추석 음주운전 하루 평균 56건…교통사고 '연휴 전날'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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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현석 기자 =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음주운전 사고가 최근 5년간 평균 5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돼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청은 27일 '최근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 분석' 자료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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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승용차 운전자를 상대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사진=경기북부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추석 연휴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1건 발생했고, 865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중 음주운전은 하루 평균 56건으로 사상자는 109명 발생했다. 평소 주말 발생 음주운전 66건, 121명 사상보다는 감소한 수치다.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은 연휴 전날이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는 825건, 사상자 1200명으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추석 명절 동안 졸음운전 사고도 하루 평균 6건이 발생해 13명의 사상자가 났던 것으로 집계됐다. 졸음운전의 경우 추석 당일엔 8건, 사상자 22명이다.

고속도로별 연휴 교통사고는 경부고속도로가 일평균 17.8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서해안선 9.2건, 영동선 7.0건 순이다.

경찰청은 "최근 음주 사고 증가에 따라 지난 18일부터 특별단속을 추진 중이다"며 "추석 명절 기간 운전자가 한 잔이라도 술을 마셨다면 운전대를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kintakunte8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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