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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AI 원팀 서밋 2020…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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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왼쪽부터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 박상규 ETRI 부원장, 김우승 한양대학교 총장, 정기선 현대중공업그룹 부사장, 구현모 KT 대표, 신성철 KAIST 총장,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권봉석 LG전자 사장, 이상민 LG유플러스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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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주도하는 'AI 원팀' 참여기관 대표자들이 모여 AI를 활용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AI 혁신 가속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동원그룹,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AI 원팀 참여 기관은 'AI 원팀 서밋(Summit) 2020'을 개최했다.

올해 2월 출범한 AI 원팀은 총 9곳의 산학연이 모여 AI 관련 공동 연구와 기술 개발을 진행한다.

AI 원팀 서밋 2020에서 참여 기관은 AI 원팀 사무국의 성과를 발표하고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AI 원팀의 중점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AI 원팀 사무국은 주요 성과로 △AI 구루(Guru) 그룹 중심의 라운드 테이블을 통한 기업의 문제해결 △기관 간 협력을 통한 AI 인재 육성체계 구축을 꼽았다. 이르면 올해 연말부터 산업현장에 연구사례를 적용하고 산업별 특성에 맞춘 AI 전문인재 양성을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참여 기관별 성과 발표에서 KT는 AI 스피커 '기가지니'가 출시 3년여 만에 250만 이상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가정을 넘어 아파트, 호텔, 자동차 등으로 AI의 영역을 넓혀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객센터, 로봇, 식음료,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 AI를 확대 적용 중인데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비대면) 도입에 효과적 방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연구를 진행 중이다. LG유플러스와 KT의 통신 데이터를 함께 활용해 감염병 확산과 위험 차단 모델링을 정교화하고 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의 데이터와 AI 기술력을 결합해 입체적이고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한 노력 중이다. LG전자의 'LG 씽큐(LG ThinQ)'와 KT의 AI 플랫폼 기가지니의 상호 연동, LG전자의 제품과 KT의 홈 IoT 서비스 연동을 추진하는 등 공동과제를 추진 중이다.

AI 원팀은 우선적으로 라운드 테이블 프로세스를 적극 활용해 AI에 기반한 산업현장의 문제 해결과 코로나19 경제 위기 극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AI 고급 기술 과정을 개설하고 AI 리더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본격적으로 AI 인재 육성에 나설 방침이다.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은 “AI 원팀이 AI 확산을 위한 구심점으로 사회적인 저변을 만들어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코로나19로 디지털 혁신(DX)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AI는 DX의 핵심 솔루션이자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며 “AI 1등 대한민국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하기 위해 AI 원팀의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손지혜기자 j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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