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KDB산업은행은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전용상품인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 지원 금액 한도와 지원기간을 확대하고 금리우대폭을 상향했다고 27일 밝혔다.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은 지난 3월 '코로나19 관련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 중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대출 확대 방침의 일환으로 5조원 규모로 출시됐다. 이번 상품 개편에 따라 기업체당 지원한도를 중소기업은 250억원에서 500억원, 중견기업은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각각 증액했다. 또 자금 지원 기간은 '1년 이내'에서 '3년 이내'로 늘리고 금리 우대 폭도 최대 0.6%에서 최대 0.9%로 높였다.

산업은행은 "정부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금융부문 대응방안'을 발표한 2월 7일 이후 코로나19 피해기업 등을 중심으로 자금공급을 더욱 확대해, 금년들어 9월 23일까지 총 68조원을 공급하는 등 국가 경제의 위기 극복을 위해 적극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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