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올해 상반기 미국 주거용과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기관인 우드맥킨지 조사에서 미국 주거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 상반기 22%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8분기 연속 1위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모듈 시장에서는 상반기 점유율 21.5%로 지난해 한화큐셀이 기록한 연간 점유율 대비 8.4%포인트가 늘며 시장 1위 자리를 지켰다.

미국 주거용 태양광 시장은 일조시간이 긴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데 지난 2019년 기준 연간 2.8GW가 설치되며 전년 대비 15% 성장했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2020년부터 신축 주택의 태양광 설치를 의무화했으며 이로 인해 2020~2024년 캘리포니아 주 신축 주택에만 1GW 이상의 추가 수요가 전망된다. 미국 상업용 태양광 시장도 2019년 기준 연간 2GW가 설치되었으며, 향후 연간 2GW 수준의 꾸준한 수요가 예상된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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