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5년간 추석 연휴 기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균 825건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이날 사상자는 1200명이었다.
추석 연휴 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81건, 사상자는 856명이었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전체 평균보다 40% 넘게 많이 발생한 셈이다.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도 같은 기간 평균 66건으로 추석 연휴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로 인한 사상자는 110명이다. 추석 연휴기간 전체 평균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56건었다. 시간대별로는 20시∼2시에 전체 음주운전 사고의 38.4%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도로 사고는 연휴 기간 하루 평균 14건, 사상자 45명으로 평소 주말(13건, 37명)보다 사고 건수는 7.7%, 사상자는 2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선별로는 경부선이 17.8건으로 최다였다. 이어 서해안선(9.2건), 영동선(7.0건) 등 순이었다.
경찰청은 국토부·소방청·지자체·한국도로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추석 연휴에 교통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고속도로 내 과속·난폭 운전 등 고위험행위와 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 얌체운전 단속을 위해 암행순찰차(21대), 경찰 헬기(16대), 드론(7대)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음주운전 특별단속도 추진 한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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