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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현대·기아차 삼총사 中시장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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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사장)이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2020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서 영상을 통해 전기차(EV)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과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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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2020 중국 베이징 국제 모터쇼'에 나란히 참가해 아반떼·투싼·카니발 등 전략 신차와 고성능 전기차(EV), EV 콘셉트카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 위상 회복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앞서 파리·제네바·디트로이트 등지에서 모터쇼가 줄줄이 취소돼 베이징 모터쇼는 올해 처음 열린 국제 자동차 행사다.

현대·기아차는 모터쇼가 열리는 베이징 국제전시센터(CIEC)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신차와 미래 전동화 전략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현대차는 신형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투싼(현지명 투싼L) 4세대, 준중형 세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7세대를 중국 최초로 공개했다. 준대형 SUV 팰리세이드 판매 계획도 발표했다.

현대차는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쌓아올린 고성능차 기술력에 EV 플랫폼을 적용한 고성능 EV 'RM20e'와 EV 콘셉트카 '프로페시'도 세계 최초로 올해 베이징 모터쇼에서 실물을 공개했다.

현대차는 중국시장을 겨냥한 전용 기술 브랜드 'H SMART+'도 별도 공간에서 소개했다. H SMART+ 전시관은 3세대 신규 플랫폼 i-GMP를 비롯한 EV 전용 플랫폼과 FCEV 등 친환경 클린 분야, 바이두와 협업한 커넥티드 분야, 자율주행 관련 기술과 미래도시 모빌리티·로봇 사업을 포함한 프리덤 분야로 구성돼 참관객을 맞았다.

기아차도 이번 모터쇼에 '젊은 세대에 영감을 주는 트렌드 세터'를 주제로 참가했다. 기아차는 이달 현지 시장에 출시한 중국형 K5를 선보이고 내년 하반기 판매 예정인 신형 카니발도 처음 공개했다.

[이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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