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4.27 (토)

글로벌 모델 기획사 전직 대표, 소속 모델들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신디 크로퍼드, 나오미 캠벨 등 세계적 모델을 발굴한 기획사 '엘리트' 유럽지사의 수장을 25년동안 맡았던 제랄드 마리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과거 소속 모델들의 고소장이 프랑스 검찰에 접수된 것으로 전해졌다.

27일(현지싣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피해자 측은 마리 회장이 지난 1980~1990년대 17세 미성년자 모델을 포함해 모델 4명을 사무실 등에서 강간·추행했다는 의혹이 담긴 자료를 제출했다.

마리는 현재 프랑스 파리에서 또 다른 모델 기획사 '위(Oui) 매니지먼트'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출신의 배우 겸 모델 캐리 오티스(51), 스웨덴 출신으로 현재는 작가인 에바 칼손(51), 미국에서 작가 겸 디자이너로 활동하는 질 도드(60), 모델로 위장 취업해 화려한 무대의 어두운 이면을 파헤친 기자 리사 브링크워스(53) 등이 마리로부터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마리는 "해당 의혹을 단호하게 부인한다는 것 외에는 지금 이 시점에 과거의 나에게 제기된 혐의에 답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을 내놨다.

[디지털뉴스국 news@mkinternet.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