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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 아름다운 지구 회복을” [제2회 신통일세계 안착 전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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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학자 총재 ‘인류 한가족’ 강조

전·현직 정상 등 참가 온라인 중계

세계일보

전 세계 100만명 온라인 참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27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제2회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희망전진대회’에서 세계 각국의 참가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천주평화연합 제공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27일 열린 ‘제2회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희망전진대회’의 특별연설을 통해 인류의 무지, 욕심에서 비롯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천재지변 등을 언급하며 “본연의 가치로 돌아가 아름다운 지구를 회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가정연합, 천주평화연합(UPF) 공동주최로 열린 이날 희망전진대회에는 한 총재를 비롯해 딕 체니 전 미국 부통령, 조제 마누엘 바호주 전 EU 집행위원장, 에바리스토 카르발료 상투메프린시페 대통령, 토머스 월시 UPF 세계의장 등 전·현직 정상과 각계의 지도자들이 참여했다.

가정연합은 이번 희망전진대회를 “100만 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고, 194개국에 쌍방향으로 중계됐다”며 “국가와 종교, 인종을 초월해 지혜와 힘을 모아 코로나19는 물론 각종 난문제를 극복해 공생·공영·공의가 실현된 신통일세계를 이루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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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연설하는 한 총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학자 총재가 27일 ‘제2회 신통일세계 안착을 위한 100만 희망전진대회’에서 특별연설을 하고 있다. 천주평화연합 제공


한 총재는 “창조주 하나님과는 관계 없는 이기주의, 욕심으로 인류는 갈등과 전쟁의 역사를 만들어 왔다”며 “문명, 과학의 발달로 생활은 편해졌을지 모르지만 사랑하는 자녀들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을까 하는 염려가 커졌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제 인류는 더 이상의 분열을 끝내고, 욕심을 버려야 한다. 세계의 지도자와 인류들이 결단하고 하늘의 음성을 들을 때 진정한 평화의 한가족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니 전 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직면하고 있는 도전과제는 코로나19에 그치지 않는다”며 “어떤 도전과제가 있어도 자유롭고 민주적인 정부의 공동협력은 늘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월시 UPF 의장은 지난 11∼13일 열린 ‘국제지도자회의(ILC) 2020’을 언급하며 “공생·공영·공의의 가치관을 보다 깊게 탐구해 세계의 난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강구열·이창수 기자 river91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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