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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효성, 최고·혁신·책임·신뢰 `효성 웨이`…글로벌인재 채용·육성에 사활 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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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계 인재경영 ◆

매일경제

효성 임직원들이 승격자 대상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습. [사진 제공 = 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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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은 '인재'가 회사 글로벌 경쟁력과 연결된다는 경영 철학 아래 인재를 채용하고 육성해 나가고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효성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것은 각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한 인재들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끊임없이 혁신을 선도할 수 있는 인재와 함께 도약해야 한다"고 말해왔다.

효성은 글로벌 리더 발굴을 위해 '최고·혁신·책임·신뢰'를 핵심가치로 하는 '효성웨이(Hyosung Way)'를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채용해 육성하고 있다. 효성이 추구하는 인재상은 △끊임없는 학습과 실천을 통해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 전문성을 추구하는 사람(최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사람(혁신) △주인의식을 가지고 맡은 일을 열정과 끈기로 반드시 완수하는 사람(책임) △사실과 원칙에 입각해 투명하게 공정하게 일하는 사람(신뢰)이다.

효성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신입사원들 조기 적응과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신입사원들은 입사 후 그룹 입문교육을 통해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와 애사심을 함양한다. 이어서 회사별로 본사 교육과 사업장 체험을 통해 회사의 주요 사업과 제품 및 공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인다. 실무 부서에 배치된 후에는 선배 지도사원과 1대1로 짝을 이루어 6개월간 진행되는 '신입사원 멘토링' 교육을 통해 직장생활과 업무수행을 위한 기본적인 자세와 역량을 쌓는다. '업무기초 이해기'에는 현업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기록하고 멘토에게 피드백을 받는다. 주별·월별 과제를 수행하면서 업무 기본기를 갖추게 된다. '업무 능력 발전기'에는 본인이 수행하고 있는 업무 프로세스를 정리해 스스로 업무 매뉴얼을 작성하고 업무 개선 방안을 제안한다.

효성은 임직원들이 지속적으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제도를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각 직급 및 업무 분야에서 필요한 지식 및 실제 업무에 적용될 내용을 파악해 교육에 반영하고 있다. 일반적인 이론 위주의 지식 교육에서 탈피해 현업 내 다양한 사례를 활용한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효과를 높이고 있다. 임원들을 대상으로 '임원 단기 MBA과정'을 운영해 경영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전략·마케팅·생산관리·인사조직·재무회계·리더십 등 사업부 경영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사례 중심으로 학습해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임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삶을 지원하고 육아 부담을 덜어 일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들고자 마포 본사와 창원공장, 울산공장, 효성ITX 등에 사내 어린이집도 운영하고 있다. 우수한 환경과 질 높은 보육 제공을 통해 어린이집에 자녀를 맡긴 임직원들이 안심하고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임신·출산·육아 중인 여성 직원을 위해서는 다양한 모성보호제도도 시행 중이다.

출산 전후로 사용할 수 있는 90~120일간 휴가를 포함해 1년 이내 육아휴직을 지원하고 있으며 근로시간 단축제도도 운영 중이다. 출산 후에는 수유 시간을 보장하고 회사 내 수유실도 운영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인정받아 (주)효성은 2015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했으며 2018년 사업회사 분할 이후 효성첨단소재와 효성중공업이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리프레쉬 휴가제도'를 통해 공장 운영 일정에 의해 휴가 사용이 어려울 수 있는 임직원이 총 5일간의 연차휴가를 연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기획취재팀 = 이호승 기자 / 김기정 기자 / 원호섭 기자 / 전경운 기자 / 송광섭 기자 / 이종혁 기자 / 이용익 기자 / 황순민 기자 / 박윤구 기자 /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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