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와 시에나대학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든 전 부통령은 49%의 지지율로 41%를 얻은 트럼프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는 남성 응답자들로부터 각각 45%의 지지율을 얻어 동률을 기록했지만, 여성 응답자들의 53%는 바이든 전 부통령을, 37%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종별로 보면 백인 응답자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42%를 얻은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지만, 유색인종에서는 바이든 전 부통령이 66%로 트럼프 대통령(22%)을 크게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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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64세 응답자 사이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48%의 지지율을 얻어 41%를 기록한 바이든 전 부통령을 앞섰다. 65세 이상 응답자 중에선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이 45% 대 4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NYT와 시에나대는 누가 다음 대법관을 지명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이에 대해 56%의 응답자들은 대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해야 한다고 밝혔고 41%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누가 대법관을 선택하는 데 더 나은 국정 수행을 할 것으로 보냐는 질문엔 50%가 바이든 전 부통령, 43%가 트럼프 대통령을 꼽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보수 성향의 에이미 코니 배럿 제7연방고법 판사를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망 후 생긴 공석을 채울 후보로 지명했다.
NYT와 시에나대는 전국의 유권자 950명을 대상으로 지난 22~24일 여론조사를 벌였다. 오차범위는 ±3.5%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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