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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이철우 경북지사, 이낙연 대표에 태풍 복구 특별교부세 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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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이철우 지사는 26일 영덕지역 태풍 피해 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특별교부세 지원을 요청했다.[경북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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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6일 영덕 태풍 피해 복구현장을 찾은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조속한 피해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원을 건의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덕군은 연이은 태풍으로 주택 96동(전파 1동, 반파 14동, 침수 81동), 농작물 596.1ha, 선박 29척, 가축 500마리 등의 사유시설 피해를 입었다.

또 공공시설로는 도로 11곳, 하천 3곳, 소규모시설 30곳, 어항 7곳 등의 피해가 났다.

이 지사는 해파랑공원 피해복구 현장에서 “태풍 등 연이은 재난으로 피해복구에만 지방비 888억원이 드는 등 지방재정력 악화로 피해복구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며 “신속한 피해복구를 위해 특별교부세 200억원을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돼 일정한 지원금이 집행되고 있지만 충분하지 못할 것”이라며 논의를 통한 추가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번 태풍은 강우보다는 강한 바람이 불어 경북지역은 동해안이 월파로 해안가 사유시설(주택 등)과 항만·어항 시설 피해가 많았다.

특히 주택은 도내 397동(전파 13동, 반파 68동, 침수 316동)이 피해를 입어 421가구 767명의 이재민이 생겼다.

도 전체 사유시설에서는 주택 397동, 농작물 1만2120ha, 선박 87척, 가축 2622마리, 도로 94곳, 하천 78곳, 소하천 145곳, 소규모시설 311곳, 항만·어항시설 73곳, 산림 163곳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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