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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농작물도 원격으로 관리한다"…LGU+-그린랩스, '보급형 스마트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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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습도 원격제어에 환경정보·이상징후 실시간 알림

코로나19·태풍으로 어려움 겪는 속초 영농조합에 무상 제공

뉴스1

LG유플러스는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 ‘그린랩스’와 초기 도입비 및 유지비를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 서비스를 선보이고, 코로나19·장마·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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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LG유플러스가 데이터 농업 스타트업인 '그린랩스'와 손잡고 초기 도입비와 유지비를 낮춘 '보급형 스마트팜'을 선보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장마, 태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속초 딸기 농가에 무상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보급형 스마트폼의 초기 투자 비용은 수십만원 수준으로 재배관리에 필수적인 핵심 센서부를 설정해 설치 장비를 최소화하고, 유선망 매설 등이 필요 없는 무선통신을 활용해 전체 구축비를 줄였다.

이번 서비스의 핵심은 Δ농장환경 원격관제 Δ기상정보 알림 Δ데이터 기반 작물·시기별 최적화 정보 제공 Δ농업전문가와의 온라인 1:1 멘토링이다.

LG유플러스가 무선망 품질 및 네트워크 장비 관리, 최적화 통신요금·프로모션 설계 등 스마트팜의 기본 인프라를 조성하면 그린랩스가 자체 솔루션인 '팜모닝'을 활용해 재배작물 맞춤형 분석, 알람 및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농장주가 현장 방문 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농가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원격관제 기능은 농가 내에 각종 센서를 설치해 온도와 습도, 토양EC(전기전도도) 등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롱텀에볼루션(LTE)·5G로 클라우드 서버에 보내, 간편하게 모아 볼 수 있다.

또한 기상정보와 같은 기본적 정보는 물론 농가 환경정보·생장행태를 토대로 한 이상징후 등을 스마트폰으로 농장주에게 알려줘 외부에서도 환경에 맞는 조치를 실시간으로 취할 수 있다.

아울러 농업전문인과의 1:1 멘토링 서비스는 영농일지, 농산물 시세, 농산물 백과사전, 지역행사 안내 등 농가에서 꼭 필요한 정보도 파악할 수 있도록 해준다.

LG유플러스와 그린랩스는 올해 코로나19와 장마, 태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살리기의 일환으로 이번 보급형 스마트팜을 사회적 기업으로 등록된 '속초시 응골딸기 영농조합'에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전체 구축에 필요한 장비 20여대를 무료로 설치하고, 서비스할 예정이다. 양사는 향후 스마트팜 서비스에 지능형 CCTV와 IoT출입감지센서 등 다양한 ICT 기기와 서비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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