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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5 (토)

멕시코 중부에서 주점 종기난사로 11명 몰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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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나후아토주에서 차량 7대 탄 무장그룹 난입

뉴시스

[ 과나후아토( 멕시코)= 신화/뉴시스]27일 (현지시간) 주점 총기난사사건으러 11명이 숨진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의 재활 시설 앞을 군인들이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 이곳은 조직 범죄단 사이의 충돌로 살인사건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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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시티= 신화/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 주의 한 주점에서 27일 새벽 무장한 남성들이 들이 닥쳐 총기를 난사해 11명이 한꺼번에 숨졌다고 지역 검찰이 발표했다.

하랄 델 프로그레소 마을에서 일어난 이 사건으로 남성 7명과 여성 4명이 숨졌고 여성 한 명은 중태라고 검찰 사무소는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이 날 총격범 들은 차량 7대에 나누어 타고 도착했으며, 술집에서 손님과 종업원들을 향해 무차별 사격을 가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과나후아토 주는 전통적으로 농업과 산업공단이 있는 곳이지만, 마약 조직들의 폭력으로 오랫 동안 고통을 받아온 지역이다.

올 해에도 1월~5월 사이에 1900건 이상의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다른 마약조직들이 있는 멕시코 도시와 마을보다도 훨씬 많은 숫자라고 정부 통계에 밝혀져있다.

과나후아토주 당국은 전에도 2대 마약범죄조직이 이 곳에서 판매권과 유류절도 우선권을 두고 경쟁을 하면서 유혈사태를 빚은 적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지난 달 당국이 산타 로사 데 리마 마약조직의 총수 안토니오 예페스 ( 별명 엘 모로)를 체포한 이후로는 마약조직 간의 충돌이 훨씬 더 격화되었다고 검찰은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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