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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배민, 정산대금 1820억 추석 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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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대금 조기지급 “소상공인 자금난 해소”


[파이낸셜뉴스] 푸드테크(음식+기술) 서비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추석 연휴를 앞두고, 자사 서비스에 입점한 소상공인(업주) 대상으로 1820억원 규모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배민에 입점한 업주들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 간 발생한 약 1820억원 규모 정산대금을 기존 지급일보다 빠른 9월 28일과 29일에 받을 수 있게 됐다.

현재 배민은 입점 업주들의 매출 정산대금을 매일 받을 수 있도록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일일 정산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통상 정산대금은 거래일로부터 영업일 기준 4일 후 업주 계좌로 입금된다.

이번에 조기 지급된 정산대금 약 1820억원은 배민이 자체 보유한 자금 약 1493억원과 나이스페이먼츠, NHN KCP(한국사이버결제) 등 제휴 결제대행업체(PG)들의 추가 협조에 따른 약 327억 원으로 마련됐다. 배민은 지난해 추석과 지난 5월 어린이날 등 연휴에도 업주들 정산대금을 조기 지급한 바 있다.

이번 조기 지급 대상은 배달의민족, 배민라이더스, 포장주문 등 배민에 입점한 모든 가게다. 일자별 정산 금액과 입금 일정은 배민사장님광장 홈페이지 ‘셀프서비스’ 내 ‘정산 내역’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파이낸셜뉴스

배달의민족 입점 업체 조기정산 안내 이미지. 우아한형제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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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김석환 정산시스템팀장은 “추석 연휴와 주말까지 이어지는 공휴일 때문에 늦어지는 매출 정산으로 사장님들이 자금 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드리기 위해 올해도 조기 지급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배민은 업주들의 고충과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가게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함께 고민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배달의민족 #우아한형제들 #푸드테크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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