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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광주 학교비정규직 "급식노동자 감축·돌봄교실 민간위탁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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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학교 비정규직 복리후생 차별 해소하라"
[연합뉴스 자료]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광주지역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이하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28일 광주시교육청의 급식노동자 감축과 돌봄교실 민간위탁 계획 등에 대해 반대 입장을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이날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광주시교육청은 애초 급식실 인원 50여명을 증원하려다가 24명을 증원해 2학기부터 학교에 배치했으나 학생 수 감소를 핑계로 내년에는 12명을 줄이겠다고 한다"며 급식노동자 감축 계획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지난 10여년간 학부모들이 호응했던 초등학교 돌봄교실 운영을 학교가 아닌 민간에게 떠넘기려는 의사를 공공연히 밝히고 있다"며 "이는 장 교육감의 보수화·관료화가 낳은 결과"라고 주장했다.

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는 "이러한 비정규직 차별과 배제의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전국학교비정규직 연대회의와 연대해 다음 달 24일 총궐기행사를 하고 11월 초 총파업 투쟁에 나서겠다"고 경고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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