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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추석연휴에도 자기계발 삼매경... CEO 경제경영서 Best 5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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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워드 슐츠, 로버트 아이거 등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CEO의 저서 인기

세계일보

올 추석 귀성길에 오르지 않는 사람들이 5일간의 연휴를 실속 있게 보낼 방법을 찾아 나서고 있다. 이에 방송사는 예년보다 실속 있는 편성표를 마련했으며, OTT 서비스와 게임 등은 유저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이벤트를 앞두고 있다.

모처럼 찾아온 여유를 허투루 쓰지 않고, 자기계발의 시간으로 보내고자 한다면 ‘독서’가 알맞다. 특히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불안정한 최근에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한 글로벌 기업 CEO의 이야기가 인기를 얻고 있다.

경제경영서 베스트셀러로는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 저 '규칙 없음' ▲스타벅스 CEO 하워드 슐츠 저 '그라운드 업' ▲삼성전자 상근고문 권오현 저 '초격차' ▲파타고니아 CEO 이번 쉬나드 저 '파타고니아, 파도가 칠 때는 서핑을' ▲월트 디즈니 CEO 로버트 아이거 저 '디즈니만이 하는 것' 등이 있다.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에서 베스트셀러에 오른 '그라운드 업'는 스타벅스 명예회장인 하워드 슐츠(Howard Schultz)가 '온워드'에 이어 직접 집필한 8년 만의 신작으로, 뉴욕 브루클린의 빈민가에서 태어나 자란 자신의 성장 과정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워드 슐츠는 책을 통해 자신과 스타벅스가 어떻게 사회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고민했는지, 모두의 재능과 추진력을 어떻게 가치 있는 곳에 쏟도록 할 수 있을지 정리했다.

실제로 스타벅스는 설립 초기부터 여러 사회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목소리를 내며 사회 변화를 촉구하는 데 힘쓰는 기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오랜 시간 고민해 온 슐츠는 스타벅스를 인간 존엄성과 이익의 균형을 맞출 수 있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고, 결국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스타벅스를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브랜드로 성장시켰는지에 대해 밝힌다.

아울러 어려운 성장 과정에서도 기회를 잡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 덤덤하게 고백하며 독자에게 희망을 심어주고, 오늘날 우리 사회의 리더와 기업, 시민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는 '그라운드 업'에 대해 “하워드 슐츠는 개인의 결단력과 서로 간의 협력, 커뮤니티가 우리 앞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브랜드를 만든 그가 이제 무엇을 할지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설렌다”라는 추천사를 남기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행복한북클럽을 통해 출간되었으며, 전국 오프라인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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