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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류정한·조승우·홍광호 한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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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겔 데 세르반데스 소설 '돈키호테' 원작

샤롯데씨어터에서 12월 18일 개막해 내년 3월 1일 폐막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노컷뉴스

(사진=오디컴퍼니 제공)


"이게 나의 가는 길이오, 희망조차 없고 또 멀지라도, 멈추지 않고 돌아보지 않고…오직 나에게 주어진 이 길을 따르리라"(극중 넘버 '이룰 수 없는 꿈' 中)

뮤지컬 '맨오브라만차'가 라이선스 공연 15주년을 맞아 오는 12월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맨오브라만차는 자신을 기사 '돈키호테'로 착각하는 괴짜 노인 '알론조 키하나'와 그의 시종 '산초'의 모험을 그렸다.

'돈키호테'라는 타이틀로 2005년 국립극장에서 초연한 후 원제인 맨오브라만차로 2007년부터 2018년까지 8번 무대에 올랐다.

9번째 시즌인 올해는 역대 최강의 라인업을 자랑한다. 돈키호테 역은 류정한과 조승우, 홍광호가 맡는다.

류정한은 5년 만에 맨오브라만차 무대로 돌아온다. 2005년 초연을 시작으로 총 5번의 시즌에 참여했다. '돈키호테 그 자체'라는 평가다. 조승우는 무대에서 즐길 줄 아는 배우로 첫 손 꼽히고, 폭넓은 음역대를 지닌 홍광호는 무대장악력이 뛰어나다.

돈키호테의 시종이자 영원한 조력자 '산초' 역은 이훈진, 정원영이 캐스팅됐다. 돈키호테의 환상 속 아름다운 레이디 '알돈자' 역은 윤공주와 김지현, 최수진이 번갈아 맡는다.

맨오브라만차는 미겔 데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가 원작이다. 1965년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1800회 이상 공연했고, 스페인, 구소련, 이스라엘, 스웨덴, 영국 등에서 관객을 만났다. 샤롯데씨어터에서 12월 18일 개막해 내년 3월 1일 폐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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