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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YG의 카톡(Car Talk)] '크기 키우고·안전 더하고' 볼보 S90 패밀리 세단으로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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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이번엔 플래그십 세단 시장서 흥행몰이에 나섰다. 바로 볼보자동차코리아가 4년 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인 'S90'이다.

특히 볼보차 코리아가 이번에 선보인 신형 S90은 사전계약 3200대를 기록하며 새로운 기록을 작성하고 있다. S90이 국내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장점을 싱승을 통해 분석해봤다. S90의 가장 큰 변화는 크기는 키우고 안전은 강화했다는 점이다.

우선 외관은 이전 모델과 큰 변화가 없다. 전면부 기준 그릴 한 가운데 볼보의 아이언 마크 형상이 바뀌었고, 후면부에선 방향 지시등이 깜빡임 방식에서 최근 유행하는 턴 시그널 방식으로 변화했다. 반면 내부는 차체가 길어지면서 후석 탑승자를 위한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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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S90의 전장은 5090㎜로 이전 모델 대비 125㎜ 증가했으며, 휠베이스는 120㎜ 늘어났다. 이같은 변화를 통해 2열은 10㎝ 길어졌다. 실제 2열 좌석에 앉으면 무릎 공간이 광활해서 전체적으로 넓어보인다. 단순히 수치만으로 비교해도 경쟁 차종보다 넓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m가 넘는 전장은 벤츠 E클래스(4925㎜), BMW 5시리즈(4935㎜), 아우디 A6(4950㎜)보다 길다. 휠베이스 기준 3060㎜로 벤츠 S클래스(3035㎜)보다 길다.

본격적인 주행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마리나 클럽을 출발해 인천 네스트 호텔까지 왕복 100㎞구간을 시승했다.

신형 S90의 새로운 변화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을 적용했다는 점이다. 신형 S90은 볼보차가 지난 7월 2021년 모델부터 모든 차종에서 순수 디젤차와 가솔린 차를 판매하지 않고 하이브리드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한 뒤 내놓은 첫 번째 차량이다.

신형 S90의 파워트레인은 순수 내연기관을 대체하는 250마력(PS)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총 405마력 T8 트윈엔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및 8단 자동변속기 조합으로 출시됐다.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은 전기모터가 출발 가속과 재시동 시 엔진 출력을 보조하기 때문에 14마력의 출력을 보태는 등의 장점도 있다. 이날 시승은 B5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진행했다.

최고 출력 250마력(5700rpm), 최대토크 35.7㎏.m(1800~4800rpm)의 성능에 전기 모터가 추가돼 약 14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덕분에 고속 주행에서는 안정적인 힘을 발휘하며 가속감도 뛰어났다. 특히 고속 구간에서 가속력도 매력적이며 플래그십 세단의 묵직한 주행감은 인상적이다. 또한 고속에서 노면진동과 주행소음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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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의 대명사'로 불리는 볼보 답게 안전 사양도 매력적이다. S90은 모든 등급에 첨단 안전 패키지인 '인텔리 세이프'가 동일하게 탑재됐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며 차선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Ⅱ'와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시티세이프티' 긴급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기능이 모두 기본으로 제공된다.

특히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에 새로운 안전 옵션인 '케어 키'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운전에 미숙한 운전자가 과속으로 사고를 내지 않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모델에 케어 키를 적용할 예정이다. 다만 아쉬운점도 있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골프백 두개가 겨우 들어갈 정도다. 이전 모델도 트렁크 공간의 아쉬움이 컸기 때문에 부분 변경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지만 큰 변화는 찾아볼 수 없었다.

가격은 B5 모멘텀 6030만원, B5 인스크립션 6690만원, T8 AWD 인스크립션 854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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