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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부산시의회,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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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신상해 의장 “가덕신공항 대의 저버리면 거대 저항 직면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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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 의원 등이 28일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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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회가 28일 가덕도 대항 전망대에서 ‘가덕신공항 결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번 결의대회는 국무총리실의 김해신공항 검증결과 발표가 임박한 가운데 가덕신공항 건설의 당위성과 가덕신공항을 향한 지역민의 염원을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

신상해 의장의 모두 발언을 시작으로 의원들의 결의문 낭독, 드론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조철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진홍 원내대표는 그간의 소모적인 정치논리와 이분법적 사고를 떨쳐버리고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가덕신공항 건설이라는 결단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한목소리로 힘을 모았다.

‘가덕 하늘을 날고 싶다’, ‘24시간 안전한 가덕신공항’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드론 퍼포먼스로 부산시민의 염원도 알렸다.

신 의장은 “곧 발표될 최종결과가 한 점 의혹도 없이 공정한 결론을 도출해 부․울․경 지역민의 간절한 바람에 응답해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최종결과에 검증위원 개개인의 의견은 물론이고 안전 분과가 수행한 모든 검증 과정과 결과를 낱낱이 밝혀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만에 하나 국무총리실 검증위원회가 가덕신공항의 대의를 저버리고 지역민의 민의를 배신한다면 정부는 상상 이상의 거대한 저항과 투쟁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김해신공항으로 검증결과가 나온다면 결코 수용할 수 없음을 천명했다.

시의회는 이날 결의대회를 통해 가덕신공항 결정에 대한 압박 수위를 한층 높이고 가덕신공항 건설이 결정되는 날까지 지역민의 뜻을 모아 투쟁하기로 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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